CTS뉴스 김인애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연합기구이자 문서선교기관인 대한기독교서회가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학술 심포지엄은 지난 1890년 조선성교서회란 이름으로 설립된 대한기독교서회가 초창기부터 출판한 서적들을 통해 한글 대중화에 공헌한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한 사장 / 대한기독교서회 

기독교서회는 당시에 신앙 서적과 전도 서적만 낸 게 아니고 나라를 잃어버린 민초들의 힘든 핍절한 삶을 보듬느라고 여러가지 책을 냅니다 서회가 서구 문물을 한글로 받아들이니까 한글이 주류가 되는 시대적 계기가 된 거죠 그 점에 대해서 연구를 한 분들을 모셔다가 학술 세미나를 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 허경진 명예교수와 여인석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안예리 교수, 한양대 서신혜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한글과 조선예수교서회의 교양문학, 여성아동, 의학 서적, 근대 한국어와 게일의 한영자전을 주제로 각각 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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