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한국교회는 국가적 위기와 재난이 발생하면 늘 그 현장을 찾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왔다. CTS기독교TV도 한국교회와 함께 현장 일선에서 구호문화를 선도하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과 지진, 산불 등 재난과 재해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과 모금방송을 전개하며 미디어선교단체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해왔다.

1999년 1만여 명의 사상자가 났던 터키대지진 때는 현장을 전하며 한국교회에 기도와 지원을 독려했다. 또한 2002년과 2003년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와 매미로 피해 입은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2004년에는 캠페인을 통해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 폭발사고로 죽음의 공포에 놓였던 북한 어린이들을 도왔다. 같은 해 연말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해일로 피해 입은 수만 명의 사망자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즉각 모금을 실시했다.

2005년에는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미국 기독교방송사 CBN과 공동으로 모금방송을 진행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온정을 세계에 알렸다. 모금된 10만 달러는 뉴올리언스 지역의 교회 재건과 교회기관 복구작업에 사용됐다.

2008년에는 기독 NGO 단체들과 함께 지진과 태풍이 발생한 중국과 미얀마 이재민들을 도왔으며, 이밖에도 2009년 동남아시아 태풍과 지진, 2010년 아이티대지진, 2015년 네팔 강진 때도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2019년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특별모금방송을 전개했고, 1억 1천 2백만 원을 교회 7곳과 7가정에 전달했다.

유가족을 위한 기도운동과 모금활동도 꾸준히 전개했다. 2002년에는 연평해전 순국유족, 2003년에는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 2014년 세월호 참사 때는 세월호 유가족을 돕고 위로했다.

특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CTS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았다. CTS는 지난해 3월, 당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 지역을 위해 ‘코로나19 피해 미자립교회 돕기 성금 5,000만 원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를 통해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돕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과 온라인 예배지원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구호와 봉사에 앞장서 온 CTS, 각종 재난과 재해로 위기에 처한 이들의 위해 나눔과 섬김,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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