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라하프가 2021년 정기공연 ‘The Voice’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3일에 걸쳐 열린 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과 우정, 사랑, 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공연에 나선 13명의 배우 중 6명은 발달장애인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21년 정기공연에는 전국의 발달장애인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꿈을 키워 눈길을 끌었다.

김재은 단장 / 극단 라하프

2년 동안 준비했고 배우들도 많이 기다렸는데 관객들을 만나게 돼서 저희도 너무 기쁘고 내용상으로는 각 에피소드마다 또 엄마아빠와의 관계라든지 직장 안에서의 발달 장애인들의 관계를 좀 더 세밀하게 그려내고 그들의 아픔을 그려내느라고 창작진들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라하프는 2016년 첫 공연 이래,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매년 두 차례 정기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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