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2021년 하반기 특별모금방송 CTS위크 다섯째 날. 마지막날은 영선선교를 통한 열방의 변화를 바라보며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글라데시에서 사역하다 블랙리스트로 지목돼 한국으로 추방됐던 박천록 선교사. CTS 열방을 향하여에 출연해 기도 받고 12년 만에 방글라데시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회 건축비가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흑석교회의 문기원 목사. 문 목사는 CTS 방송에 출연해 건축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한 엄마의 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 품에 안긴 승준찬군. 준찬군의 엄마가 CTS에 보낸 편지가 소개됐다. 준찬군 엄마는, 준찬군이 CTS에 출연하며 2년간 더 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특색 있는 후원자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가수로 활동하다 CTS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CCM사역자가 된 김정림 집사. 김 집사는 운영하는 떡집이름으로 CTS에 후원해 동역가게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후원을 위해 CTS스튜디오를 찾은 김영제 권사. 택시에서도 복음을 전한다며 후원을 결심한 김영근 집사까지. 다양한 후원자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CTSWEEK의 마지막은 세족식으로 이뤄졌다. CTS의 직원들은 세족위원으로 나서 후원자들의 발을 씻겼다. 이어 서로를 축복하며 영상선교의 비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간의 일정을 마친 특별모금방송 CTSWEEK. 영상선교를 통한 복음전파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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