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병이다. 이때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과 뇌출혈 등이 발생한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심뇌혈관 환자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희철 교수 / 신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겨울에는 추우니까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혈관들이 조금 수축되어 있어요 그렇게 수축된 혈관들이 겨울에 더 쉽게 터지는 거죠

갑작스러운 추위는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체온 보호를 위해서는 목도리와 모자 등 방한용품은 필수이다.

의심환자가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경미한 통증이나 증상이 있을 시 조기에 외래진료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응급실 접근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강희철 교수 / 신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각한 질환 아주 극심한 통증 그런 증상이 있을 때는 응급실로 반드시 뛰어가야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조기에 외래진료로 치료받는 것이 이번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추가해서 염두에 둘 (사항입니다)  

무엇보다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사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의료진은 강조한다. 혈관이 이미 좁아진 상태였다면 겨울철 심뇌혈관 문제 발생이 더 쉽기 때문이다.

강희철 교수 / 신촌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혈관은 태어나서부터 20대까지 좋다가 그다음부터는 점점 좁아지기 시작합니다 탄력도 약해지고요 질환을 예방하려면 운동 식사 약물치료 이 세 가지가 있는데 내가 가족력이 있거나 질환이 있다면 조기에 약물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급증하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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