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2017년 기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 속해있는 농어촌교회는 892개,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 최저 생계비를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계를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농산물을 판매하던 농어촌교회는 코로나19 이후 직거래 장터마저 막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 가운데 기성 농어촌부의 후원과 농어촌성결협동조합의 협력으로 성결마켓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운영에 나섰다. 농어촌목회자라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에서 다운로드해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손병수 이사장 / 농어촌선교연합회

그분들에게 제일 시급한 게 농산물 판매란 말이죠 스마트폰은 바로 주문 결제가 되잖아요 시대에 맞춰 뭔가를 해보자 해서 우리가 모여서 연구한 것이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를 해서 해보자 해서 거기서 조금 더 발전한 것이 성결마켓이에요

성결마켓은 도농상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열악한 환경의 농어촌교회를 돕고 있다. 현재 52개의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대도시교회와 성도들에게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손승일 본부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농어촌부장

농촌교회에서 목회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농산물이 어렵게 생산됐는데 판로가 막혀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농어촌성결협동조합은 성결마켓의 활성화와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일반 소비자와 교단내 목회자, 특히 성도들에게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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