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예수 성탄

대림절 둘째 주를 앞두고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한 한 교회.

45M 높이 트리 꼭대기에 별이 아닌 십자가를 달았다. 그저 예수가 탄생했음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탄생함과 동시에 예정된 죽음으로 그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왔음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예수그리스도 탄생을 기념하고 감사하기 위해 천여 명이 광장에 모였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송출한 점등예배에 전 세계 130여 국가가 함께했다.

성도들은 성탄트리 불빛에만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 성탄이 가진 목적을 되돌아보며 오직 주님께 영광 돌리겠다고 기도했다.

윤석전 목사 / 연세중앙교회

불빛 비추러 온 것이 아니라 이보다 더 위대한 복음의 빛 생명의 빛 구원의 빛 영원히 사는 영원한 생명의 빛 이것이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몫이 되었다 이 말입니다 두 손 번쩍 들고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속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자리에 각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트리 불빛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에서 희망이 되길 소망했다.

장동민 목사 / 백석대학교 부총장

십자가가 높이 들려서 누구든지 멀리서도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늘 아래서 쉼을 얻고 그 안에서 속죄함을 받고 참 구원의 기쁨을 얻고 누릴 수 있는 귀한 성탄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현탁 사장 / CTS기독교TV

성탄의 기쁨보다도 오늘 주셨던 말씀처럼 허물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은혜를 기념하는 성탄점등식. 그를 통해 얻은 새 생명의 기쁨을 알리는 불빛이 전국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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