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동부교회,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전 교인 참여
진영신 목사 "작은 것 전하지만,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전달될 것 확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김치와 과일 직접 배달하기도

김장나눔을 위한 식재료들, 교인들의 헌물로 이뤄져 의미 배가

안동동부교회가 지난 12월 5일(주일) 오후1시30분,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안동동부교회 성도들 @출처=안동동부교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안동동부교회 성도들 @출처=안동동부교회

김장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안동동부교회 진영신 담임 목사는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을 전하며, ‘작은 아이의 도시락이 오 천명을 배불리 먹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강조하고 "우리 교회가 김장김치라는 작은 물품을 전하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그들에게는 한없이 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모습이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훌륭한 방식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믿음의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설교했다.

자원봉사로 지원한 안동동부교회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자원봉사로 지원한 안동동부교회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참석한 안동동부교회 성도들은 이날 김장 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에 바나나, 귤 등을 추가로 더해 교회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300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위해 300개의 스티로폼박스가 준비됐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위해 300개의 스티로폼박스가 준비됐다.

한편 이날 김장나누기 사역에 동원된 고추가루와 비닐앞치마, 고무장갑 등 물품들도 교인들의 십시일반 헌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장 김치 뿐 아니라 귤과 바나나와 함께 담아 전달됐다. @출처=안동동부교회
김장 김치 뿐 아니라 귤과 바나나와 함께 담아 전달됐다. @출처=안동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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