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기독문화대상, 14일 대학교회에서 열려
김태연 단장, 길원평 교수, 오흥숙 대표가 수상의 영예
기독교 문화 창달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

재단법인 21세기 포럼 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5회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4일(화) 부산 사상구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이 대학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기독문화대상 시상식이 대학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시상식은 장제국 이사의 사회로 시작했다. 제 5회 문화대상 교육부문 수상자 이상규 교수의 기도와 홍순모 이사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제 15회 기독문화대상 양한석 심사위원장이 나와 심사경과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21세기 포럼 문화재단 홍순모 이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21세기 포럼 문화재단 홍순모 이사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는 ◇문화예술 부문 : 김태연 단장(극단 디아코노스) ◇교육부문 : 길원평 석좌교수(한동대학교) ◇ 봉사부문 : 오흥숙 대표(부산 생명의 전화)가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패 및 상금 일천만원이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과 포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기독문화대상 수상자 약력]

◇ 문화예술부문 - 김태연 단장(극단 디아코노스)

1996년 <유랑극장 디아코노스>를 창단해 지금까지 25년간 기독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신계몽주의적인 작품을 창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는데 헌신했다. 1996년 창단이후 '실컷 웃고 뜨겁게 은혜 받아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라는 표어로 교회복음 사역과 밖으로는 유치원에서부터 청소년 관련센터, 교육청, 경찰청, 교정시설, 병원을 찾아가는 공연사역을 통해 기독교 가치관의 사랑, 화해, 용서, 기쁨을 전하며 공연을 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김태연 단장(극단 다이코노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김태연 단장(극단 다이코노스)

◇ 교육부문 - 길원평 석좌교수(한동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물리학자로서 전공과는 무관하게 동성애 문제에 대한 연구와 저술 구리고 반동성애운동 최일선에서 활동함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국회 통과 저지의 역할을 했다. 2013년 [동성애 유발요인과 기독교상담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등 반동성애 관련 논문을 발표하면서,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등 반동성애 시민단체들을 결성해서 대표와 운영위원장을 맡아 앞장서서 반동성애 운동을 했다. 2017년 국회 앞에서 [동성애, 동성혼을 인정하려는 개헌 반대] 텐트농성, 2018년 법무부 앞 텐트농성, 2019년 경기도청 앞 텐트농성 그리고 2021년 국회 앞 텐트농성 등으로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교육부문 수상자 길원평 석좌교수
교육부문 수상자 길원평 석좌교수

◇ 봉사부문 - 오흥숙 대표(부산 생명의 전화)

1978년 <부산 생명의 전화> 설립에 동참하여 지금까지 45년간을 생명 살리는 운동에 헌신했다. 초창기의 재정과 인재난을 잘 극복하여 1988년 11월 사회복지상담시설로 허가를 받음으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1988년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위기개입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2002년에는 <자살예방 위원회>를 조직, 비로소 2004년 5월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했다. 실무간사로 시작하여 법인대표가 되기까지 행정과 상담사역을 통해 훌륭한 상담전문가로서 <생명평화상담교육원>과 <회복적 경찰활동> 등으로 생명평화교육을 펼치고 있다.

봉사부문 수상자 오흥숙 대표
봉사부문 수상자 오흥숙 대표
기독문화대상 수장자들 왼쪽부터 김태연 단장(극단 디아코노스), 오흥숙 대표(부산 생명의 전화), 길원평 석좌교수(한동대학교)
기독문화대상 수장자들 왼쪽부터 김태연 단장(극단 디아코노스), 오흥숙 대표(부산 생명의 전화), 길원평 석좌교수(한동대학교)

시상 후에 동서학원 박동순 이사장과 초량교회 김대훈 목사가 순서대로 나와 축사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21세기 포럼이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 하나의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을 축하하는 포럼이사들의 특송과 자문위원 탁지일 교수의 기도가 이어진 후 기념촬영으로 시상식을 마쳤다.

축사를 전하는 김대훈 목사(초량교회)
축사를 전하는 김대훈 목사(초량교회)

한편 재단법인 21세기 포럼은 2005년 12월 창립되어 기독교문화 창달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조성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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