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윤여일 기자

필리핀 루손 섬 남서부 지방의 항구 도시 바탕가스. 바탕가스장로교회는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29년 전 세워졌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는 피해갈 수 없었다.

이용돌 목사 / 필리핀 바탕가스장로교회 담임, 왕의 자녀들 기독학교장

작년 3월부터 교회가 정상화가 될 수가 없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교회는 항상 텅 비어있고 온라인과 그리고 몇 명 가까이서 오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탕가스장로교회는 왕의 자녀들 기독학교를 운영하며 필리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사역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못해 학교 운영에 큰 어려움 을 겪고 있다.

학생들로 북적거리던 학교 교실은 이렇게 1년이 넘게 비워져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립학교로의 전학을 선택했다. 가계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때문에 사립으로 운영되는 선교지의 학교는 운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에이유스 아브레니카 장로 / 필리핀 바탕가스장로교회, 왕의 자녀들 기독학교 교무과장

이번 팬데믹으로 인하여 학교의 학생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지만 저희 학교는 온라인 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학구적으로나 영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대면 수업을 통한 교육 환경의 정상화는 불투명한 상태. 이에 선교지에서도 교육 사역의 형태 변화를 대비 하고 있다.

이용돌 목사 / 필리핀 바탕가스장로교회 담임, 왕의 자녀들 기독학교장

저희들은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비하여 어떻게 이 교육 사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저희들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여러분들께서는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여러분 기도해 주시고 특별히 선교지 일선에 나와있는 모든 선교사님들의 그 고충을 여러분들 아시고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교지의 교회와 학교가 코로나로 변화되는 환경에 온전히 대응해 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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