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송은주 기자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계기도일 예배를 위해 지역 회장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세계기도일 예배에 대해 소개하고 신임 지역 회장 임명식과 선서식을 갖는 등 하나님께서 주신 화해와 치유 그리고 선교적 소명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교여연 원계순 회장은 “우리 선배 여성들이 세계기도예배를 통해 멈추지 않고 기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쉬지 않고 기도한 지역장들과 세계기도위원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원계순 회장 / 한교여연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의 메시지를 한마음으로 한기도 제목으로 한날 동시에 드리는 거룩한 예배가 어느 때보다 뜻깊은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세계기도일은 전 세계 180여 개 나라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함께 모여 세계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초교파 여성 기도 운동이다.

1887년 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 메리 제임스 여사가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에서 유래한 세계기도일예배는 교회의 일치와 다양성 그리고 유기체적 연합을 구현하기 위해 한날한시 하나의 주제로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922년경 시작한 세계기도일 운동은 ‘민족 연대’와 ‘에큐메니칼 연대’ 그리고 ‘세계 연대’와 ‘기도 연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국내 세계기도일예배를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은 우리나라 교회 여성들이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린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세계기도일 예배문은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여성들이 작성한 것으로 여성들의 다양한 기도 제목들이 담겨 있다

한교여연은 “2022 세계기도일예배를 통해 전 세계교회여성들이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찬양하자”며 “희망과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세계기도일예배는 오는 3월 4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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