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사회환원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쌀 나눔
무료급식소·탈북민·경로당 등에 전달
2월 중순 본점에 지역주민 위한 작은도서관도 열어

MG새마을금고 동부(이사장 배성기)가 21일 오전 11시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예손사랑나눔급식소에서 ‘2022년 사랑의 좀도리쌀 전달식’을 갖고 백미 2000kg를 기부했다.

21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예손사랑나눔급식소에서 MG새마을금고 동부가 주관한 '2022년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예손사랑나눔급식소에서 MG새마을금고 동부가 주관한 '2022년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동부 배성기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을 마련했다”며 “특별히 지역 무료급식소 등 실제로 쌀이 긴히 필요한 곳을 찾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 부뚜막 단지에 모은 후 어려운 이웃과 나눈 것에서 따온 말이다.

이날 기부된 쌀은 총 200포대(백미 2000kg)로 전주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독거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예손사랑나눔’에 50포대, 정읍에서 노인·장애인·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참좋은사람들’에 50포대가 전달됐다. 남은 쌀은 탈북민에 50포대, 전주 지역 경로당 16곳에 각 3포대씩 총 48포대가 전달된다.

MG새마을금고 동부 배성기 이사장(왼쪽)이 사)예손사랑나눔 송병희 이사장(오른쪽)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동부 배성기 이사장(왼쪽)이 사)예손사랑나눔 송병희 이사장(오른쪽)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사)예손사랑나눔 송병희 이사장은 “그동안 65세 이상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점심을 대접해오다 코로나 이후 일주일에 두 번씩 밥 대신 떡을 나눠드리고 있다”며 “기부된 쌀을 떡으로 빼서 많은 분들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MG새마을금고 동부는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을 비롯해 연탄봉사와 보육원 봉사 등을 실시하며 사회환원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2월 중순에는 본점 3층에 50평 규모로 책 8,000여 권이 구비된 작은도서관 ‘옴서감서’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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