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천소망교회는 교회 울타리를 넘어 문화를 도구로 다음세대와 소통하고 지역사회는 섬기고 있습니다. 주중 교회 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 음악회와 콘서트를 열고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일에는 설립 58주년을 맞아 ‘과천로고스미술관’을 개관하고, 2024 세계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최대진 기잡니다.

[기자]

청계산 자락 울창한 숲을 등지고 들어선 과천소망교회. 주중에는 교회를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쉼을 통한 회복의 시간을 보내는 한편, 음악회와 콘서트 등 문화를 도구로 지역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설립 58주년을 맞은 이 교회가 다음세대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지난 주일 ‘과천로고스미술관’을 개관하고, 축하음악회와 개막식, ‘2024 세계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과천 로고스미술관 관장인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목사는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교회에 드나들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은 기증 물품이 대부분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마다 4번씩 작품을 교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과천로고스미술관 관장]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말씀이 있죠 말씀이 사람이 되고 말씀이 삶이 되고 또 저는 말씀이 문화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말씀을 문화로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좋은 곳에 로고스미술관을 개관하게 됐습니다

[기자]

한국미술관, 한국비림원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미술대전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청소년 800여명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정관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허 유 이사장 / 한국비림원]

세계 청소년 미술대전인데 한국 중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 한 800여 명이 참가를 했습니다 각 국에서 이 학생들이 자기의 특기를 견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을 하고 내년부터는 더 크게 활성화 시키려고 합니다

[이홍연 관장 / 한국미술관]

이제 지금 시작입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고 또 오늘보다 다음 해에는 더 좋은 그림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세계 청소년 미술대전은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하며, 향후 일본 교토와 중국 허난성 한원비림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과천로고스미술관 관장]

특히 젊은 세대들이 지금 교회를 떠나고 있는데 젊은 세대와 함께 접촉점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문화적 접촉점을 만드는 문화센터가 되길 소망하고 또 그걸 위해서 저희가 앞으로 더 노력할 겁니다

[기자]

장현승 목사는 “문화사역에 집중하는 이유는 온전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며, “말씀을 문화로 접목시켜 문화를 통해 하나님께로 인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영상취재 엄태훈

영상편집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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