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는 ‘고난주간’인데요. 

고난주간,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더욱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도문과 캠페인 등을 장현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을 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도문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불어오는 전쟁의 소용돌이를 느끼며 사순절 기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폭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것처럼 느껴질 때 넉넉히 이겨낼 수 있는 사랑의 힘을 구한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기도문은 전 세계의 군비축소와 평화를 바라는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기도문 작성자는 ‘오랜 분단으로 고통받는 이들,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파하는 이들을 하나님이 돌봐주길 소망하기도 했습니다.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의 남측 초안 내용도 발표됐습니다. 부활절 평화가 한반도에 임하길 바라는 이번 기도문은 남북의 조속한 화해를 바라는 신앙인들이 읽어볼 만한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고난주간에 공유된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생태살림기도, 기후 위기에 진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책임 있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의 내용이 실렸습니다.

기독 NGO들은 사순절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감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번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월드비전은 2024 고난주간 묵상캠페인 ’가상칠언과 선교적 삶‘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는 묵상집, 묵상노트를 따라 묵상하고 선교적 삶을 결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컴패션도 2024 사순절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예수가 낸 사랑의 길을 따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기도와 방법으로 고난주간, 경건의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자료출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 월드비전 홈페이지, 한국컴패션 유튜브 채널

영상편집 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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