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운산 회장 "130여 교회 연합과 기독교 위상 회복 위해 힘쓸 것"
부회장 김복철 목사, 총무 손승일 목사, 서기 양인승 목사, 회계 김연태 장로 선임

여러 위기 속 연합회의 본질적 목적에 맞춰 사업 추진

부안군기독교연합회가 17일(목) 하청교회(최운산 목사)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최운산 목사(하청교회)를 선임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부안군기독교연합회 회원들이 22년도 연합 사업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부안군기독교연합회 회원들이 22년도 연합 사업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부안지역 130여 교회를 대표하는 부안군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최운산 목사는 “취약 계층을 돌아보고 교회의 위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기독교 정신에 반하는 악법에는 철저히 대처해 나가며 교회들의 연합에 힘쓰겠다”고 임기 동안 추진할 연합회 중점 사역을 제시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운산 목사가 임기 동안 추진한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운산 목사가 임기 동안 추진한 중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무 김영기 목사(예은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서기 손승일 목사(남포교회)가 기도한 후 회장 박기환 목사(명성교회)가 ‘앞서가는 지도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기환 목사는 “믿음의 사람들의 신앙을 위협하고 가치관을 흔드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홀로 영적 싸움을 승리로 이끈 엘리야가 영적인 지도자들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환 목사가 영적인 지도자의 자세와 소명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기환 목사가 영적인 지도자의 자세와 소명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 “우리는 지금 무엇에 목숨 걸고 있는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집중하고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주님을 위해 목숨 걸 수 있어야 주님의 종이요, 영적 지도자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주님의 때가 올 때까지 외로운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기도의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 보고와 회칙 개정 등 정기총회에서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업 보고와 회칙 개정 등 정기총회에서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거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에 하청교회 최운산 목사를 선임했다. 최운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자에게 큰 사명을 맡겨주셨으니 최선을 다해 감당하겠다”며 “22년도 한 해 동안 교회들의 연합과 위상 회복을 위해 함께 동역해 달라”고 협력을 부탁했다.

회칙개정 및 심의에서 회장을 제외한 각 임원 구성은 교단을 안배해서 통합으로 하기로 회칙을 수정하고 대표회장 최운산 목사를 비롯해 부회장에 김복철 목사(창대교회), 총무에 손승일 목사(남포교회), 서기 양인승 목사(곰소제일교회), 회계 김연태 장로(부안온누리교회)를 선임했다. 

부안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회기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부활절연합예배 진행과 광복절연합예배 준비기도회 참석, 지역 독거노인 지원, 22년도 어린이날 대축제 준비, 목회자 단합 모임 등 연합회의 목적과 사업 방향에 맞춰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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