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진행
이수형 목사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임직식과 축하인사 시간 함께 이어져

순복음춘천교회는 지난 1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란 주제로 창립 50주년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진행했다.

예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목사는 "지난 50년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며 "희년을 맞아 하나님 나라 회복과 공적교회 회복, 다음세대 회복을 선포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기도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오명순 목사가 대표기도, 지방회 서기 박운용 목사가 성경봉독 순서를 맡았다.

설교에 나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은혜로 받은 사명'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시홍 목사는 "성도들이 헌신한 결과가 오늘의 순복음춘천교회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은혜 충만한 가운데 더 든든한 교회, 주의 길을 감당하는 모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회 총무 박태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임직식에는 시무장로 11명, 안수집사 9명, 권사 31명, 명예 장로 2명이 임직됐다.

임식직을 통해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공교회 앞에, 착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교회를 섬긴 김광국 장로와 이성형 장로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50주년 기념영상으로 시작한 3부 축하행사에선 고(故) 김주환 원로목사의 사모에게 꽃다발 수여과 함께 서울신학대학교 송윤진 교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또한 교회와 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 배진기 목사가 격려사, 순복음총회신학교 총장 이수희 목사가 권면, 춘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차덕수 목사가 축사,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미국과 스위스, 독일 대표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춘천중앙감리교회 원로목사 권오서 감독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다.

순복음춘천교회는 1972년 4월 3일 김주환 목사의 춘천 효자동 교회에서 역사를 시작했으며, 각종 부흥회와 공적 활동을 통해 성장을 거듭, 2002년 현재 만천리 교회로 이전했다.

2013년 5월, 김주환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이수형 목사 취임예배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졌고, 현재 이수형 목사는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으로 춘천성시화와 민족복음화,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이수형 목사가 이사장으로 섬기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 공공외교 플랫폼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에 협력 위원회를 세워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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