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교회, 임직·취임·추대·은퇴 예식 진행
최규명 목사 "한결같은 마음으로 승리해주길"
29명 취임 등 축하 순서 이어져

원주 충정교회가 지난 27일, 교회 설립 46주년을 맞아 임직과 취임, 추대와 은퇴 예식을 가졌다.

충정교회 최규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1부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하 예장 통합) 용천노회 부노회장 김필순 장로의 기도, 김문식 목사의 성경봉독, 할렐루야 찬양대의 특송 순서가 이어졌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예장 통합 용천노회 노회장 류철배 목사는 "광야의 조각목이라는 나무는 어느 곳에도 쓸모 없지만 하나님께서 법궤를 만들기 위해 조각목을 사용하신다"며 "자신을 희생하고 서로 연합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예식에선 사명 타월과 임직패를 전달하며 장로 1명과 안수집사 9명, 권사 16명, 명예 권사 4명 등 총 29명의 대상자가 각각 취임했으며, 은퇴하는 장로 1명과 권사 8명을 위해선 축하 영상과 은퇴패를 전했다.

이어 예장 통합 용천노회 서기 김영동 목사가 권면, 용천노회 부노회장 권오선 목사와 원주염광교회 손수진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충정교회 유광재 장로의 광고와 최상용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 순서가 마무리됐다.

예식을 준비한 최규명 목사는 "일꾼을 세우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 목사는 "임직 받을 때의 결단을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간직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승리해 주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순종하는 귀한 일꾼으로 주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주인공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정교회는 예배와 훈련, 선교와 나눔, 특별히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등 지역과 이웃에 균형 잡힌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보이며 '천국의 모델 하우스'라 불리고 있다. 매년 여름 진행하는 스파크어린이성령캠프를 통해 전국의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고, 매년 해외 선교지에 교회 건축을 통해 세계 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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