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찬양콘서트'에서 옹기장이 선교단이 찬양하고 있다.
'한 여름밤의 찬양콘서트'에서 옹기장이 선교단이 찬양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북지방회(지방회장 김일곤 목사) 교회음악부 주관 ‘한 여름밤의 찬양콘서트’가 강찬 목사와 옹기장이선교단을 초청해 익산 사랑의동산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사랑의동산교회 야외무대에서 많은 성도들과 이웃을 초청해 개최하려고 했으나 익산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교회가 정부시책을 지키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 급하게 비대면 콘서트로 변경하여 진행하였다.

콘서트에 앞서 기성 전북지방회장 김일곤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찬양 중에 계시고 찬양받기를 기뻐하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멈출 수 없기에 콘서트 진행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데 찬양 중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여 회복의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동산교회 임재규 목사는 “야외무대에서 많은 성도들과 함께 풍성하고 은혜로운 콘서트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부득이하게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온라인으로 참여하지만 마음을 다해 은혜받고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성 전북지방회장 김일곤 목사가 콘서트에 앞서 말씀과 기도를 하고 있다.
기성 전북지방회장 김일곤 목사가 콘서트에 앞서 말씀과 기도를 하고 있다.
기성 전북지방회 교회음악부장 임재규 목사(사랑의동산교회)가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기성 전북지방회 교회음악부장 임재규 목사(사랑의동산교회)가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토크콘서트로 진행된 2부 콘서트에서 옹기장이선교단은 “오랜만에 많은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며 은혜의 시간 나누길 기대했는데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다"고 말하며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와 수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거라는 약속을 신뢰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하나님의 약속’ 찬양을 통해 위로의 은혜를 나눴다. 

87년 창단해 33년간 사역해 온 옹기장이선교단은 ‘그 이름의 승리’, ‘우리 함께 기뻐해’, ‘찬양하라 백성들아’와 아카펠라 곡 ‘이 몸이 소망 무엔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등 우리에게 익숙한 찬양을 통해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한 성도들에게 간증과 찬양을 들려주고 있다.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가 온라인으로 참여한 성도들에게 간증과 찬양을 들려주고 있다.

이어 강찬 목사는 “코로나와 수해로 너무나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얼마 전 CTS 수해지역 돕기 모금 방송을 함께 하면서 교회가 잠겨 고통 가운데 있는 목사님의 사연을 보게 됐다. 교회는 주거지역이 아니라 우선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되어 복구와 생계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그분들이 찬양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을 얻기 바란다”고 전하며 ‘내 기도 내 눈물’을 들려줬다.

또 강찬 목사는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 힘들고 방황을 많이 했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많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내 것으로 고백하지 못했다”며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주님의 눈물이 내 눈물이 되고 십자가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길 바란다”며 ‘눈물 없이’를 찬양했다.

그 외에도 ‘하나님의 은혜’, ‘섬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등을 부르며 온라인으로 참여한 성도들과 은혜를 나눴고, 옹기장이선교단과 함께 ‘좋으신 하나님’ ‘나의 모습 나의 소유’를 부르며 '한 여름밤의 찬양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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