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기독교연합회, 괴산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봄 나들이 펼쳐
장애인과 봉사자 50여 명, 충주 활옥동굴 관광 나서
홍일기 목사,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전하기 위해 마련”

괴산군기독교연합회(회장 홍일기 목사)가 10일, 괴산군장애인복지관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제2회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가졌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 모여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들은 마스크 해제 이후 처음으로 떠나는 봄 나들이에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의 장애인과 목회자들은 24인승을 비롯한 괴산군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차량 6대로 나눠 충주로 이동했다.

제2회 장애인 세상 나들이는 충주로 이동해 지역의 유명한 뷔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활옥동굴로 향했다.
활옥동굴은 약 100년동안 활옥, 백옥, 활석 등을 채광하던 광산이 2019년부터 힐링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관광지로 실내 조경 및 다양한 코스와 볼거리가 많은데다 동굴 안쪽 공간이 넓고 경사가 적어 이동이 다소 불편한 장애인들이 구경하기에도 적합한 관광명소이다.

이날 괴산기독교연합회는 장애인 나들이를 위해 무료입장과 간식 등을 지원한 (주)영우자원 활옥동굴 이영덕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 홍일기 회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준 것 같이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섬기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18일, 괴산군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각 교회 승합차로 11개 읍,면의 장애인 수송을 위한 차량 지원에 협력했고, 지역 장애인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앞으로도 매년 장애인 세상 나들이를 이어 나가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취재: 하성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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