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헌신
코로나19로 참석제한, 간소하게 진행

▲ 김태훈 교수(좌), 박화경 교수(우) @출처=한일장신대
▲ 김태훈 교수(좌), 박화경 교수(우) @출처=한일장신대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 김태훈·박화경 교수(신학과)의 정년퇴임식이 27일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직원만 참여하여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한일장신대 구춘서 총장은 “두 교수님들의 훌륭한 삶과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물이 아름다운 학교와 학생들의 성장, 교회 발전 기여”라며 “오랫동안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애써주신 두 교수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퇴임인사에서 김 교수는 “역사에서 사람은 사라지더라도 역사는 남는 것처럼 여러분이 한일 역사 기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겠다”며 감사인사를 밝혔다. 

박 교수는 “20여 년 전 낯선 도시에 온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식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을 비롯해 여러분들을 만나 행복하게 지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화경 교수, 구춘서 총장, 김태훈 교수@출처=한일장신대
왼쪽부터 박화경 교수, 구춘서 총장, 김태훈 교수@출처=한일장신대

김태훈 교수는 1986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4년 6개월간 신학과 교수로 재직해 온 대학 역사의 산증인이다. 구약학자로서 신학의 기초부터 대학원 박사 심화과정까지 폭넓고 심도 있는 신학 지식을 전수하는 데 헌신했고 경건실천처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원장, 도서관장, 부정청탁방지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박화경 교수는 2001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9년간 신학과 기독교교육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교회와 가정, 사회에서 바른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지도력을 배양하는 데 힘썼다. 한국기독교교육정보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학에서 경건실천처장, 교무처장, 기독교교육연구소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소장으로서 대학교육과 기독교 교육의 토대를 탄탄하게 하고 확장하는 데 헌신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참석 범위를 교직원으로 제한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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