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난치성 질환 아동에겐 큰 힘.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세요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의 피아노 연주회와 간증으로 진행돼

제주소아암재단 후원음악회에서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가 찬송가 연주를 하고 있다.
제주소아암재단 후원음악회에서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가 찬송가 연주를 하고 있다.

제주소아암재단(이사장 한광용 목사)은 7일, 제주도내 백혈병·소아암·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 음악회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교회여성연합회 회장 황경자 권사(제주영락교회)의 기도와 제주소아암재단 이사장 한광용 목사의 감사인사,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의 간증과 피아노 연주회에 이어 제주소아암재단 후원음악회 추진위원장 오공익 목사(제주중문교회)의 경과보고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한관용 목사는 감사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제주소아암재단 후원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하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소아암, 백혈병, 난치성 질환에 맞서 투병중인 아이들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가족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우리가 관심과 후원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후원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치료 과정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잘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소아암재단 이사장 한광용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소아암재단 이사장 한광용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소아암재단 후원 음악회 추진 위원장 오공익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음악회를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준 교회와 몸과 마음을 바쳐 정성을 다해주는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11번째 후원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의 일들을 경험하면서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고 모두에게도 그 감동이 전해져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와 재정으로 계속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아암재단은 지난 2009년 3월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예장통합 제주노회가 설립하여 백혈병·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제주도내 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 사업 ▲생계비 지원 ▲헌혈증서 및 혈소판 공여사업 ▲재활을 위한 문화 활동 지원 사업 ▲백혈병·소아암·난치병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후원 문의 : 제주소아암재단 064-723-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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