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군산노회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해 임시노회 개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사업 예산 10% 감축 등 헌의안 처리
준목 인허 및 목사안수식에서 도상민 목사 임직

기장 군산노회 제115회 1차 임시노회가 군산세광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기장 군산노회 제115회 1차 임시노회가 군산세광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노회장 고은영 장로) 제115회 1차 임시노회가 22일 군산세광교회(담임 손창완 목사)에서 개회됐다. 

노회장 고은영 장로(군산성광교회)는 "8월로 예정됐던 임시노회를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왔지만 긴급한 사안들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진행하게 됐다"며 "거리두기와 공기 살균기 설치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노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장로부노회장(지경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대야중앙교회 금희철 목사가 '십자가 사랑의 영성'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사회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기장 군산노회 고은영 노회장이 제115회 1차 임시노회에서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기장 군산노회 고은영 노회장이 제115회 1차 임시노회에서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어 회무처리에서는 군산연합신학원 전도사 과정 신설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코로나19 재해지원금 사용, 사업 예산 10% 감축의 건 등 헌의안이 다뤄졌다. 

특별히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관한 교육에 대해 헌의한 이용진 목사(옥봉교회)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대다수 교단법이나 국민 정서에 반하는 동성애자에 대한 목사 안수를 허락해야 한다. 신앙양심에 따라 거부했을 경우 차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군산노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임직한 도상민 목사에게 안수위원들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새로 임직한 도상민 목사에게 안수위원들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한편 준목 인허 및 목사 임직식이 이어졌으며 새로 임직한 도상민 목사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산성광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