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 임명곤 장로, 이하 창기장총)는 지난 24일(토)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진해 주기철목사기념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 19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를 지켜 진행됐으며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교계지도자, 교인 300며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뿐암 아니라 CTS경남방송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방송됐다.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오페라 갈라콘서트 현장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일대기 ‘일사각오’ 오페라 갈라콘서트 현장
CTS경남방송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CTS경남방송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콘서트에 앞서 1부 개회식은 창기장총 사무총장 신이철 장로의 인도로 항일운동가 주기철 목사 순교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종삼 목사(거제 갈릴리교회)가 대회사, 창기장총 대표회장 임명곤 장로(창원세광교회)가 환영사,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하룡 경남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했다.

창원대학교 음악과 김도기 전 교수의 지휘로 윈드오케스트라가 서곡을 연주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음악과 김도기 전 교수의 지휘로 윈드오케스트라가 서곡을 연주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음악과 김도기 전 교수의 지휘로 진행된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지역 성악 전공자와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 세련된 무대를 꾸몄으며, 모든 출연진과 참석자가 함께 애국가를 합창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한 '일사각오' 오페라
지역 성악가들이 참여한 '일사각오' 오페라

진해 웅천출신 주기철 목사는 항일독립운동가로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활동을 통해 일제에 신사참배를 반대하며 일본 경찰에게 고문을 당하다가 1944년 4월 21일 평양형무소에서 순교 당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일사각오’ 오페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며 2021년 대형 오페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 모두가 함께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다.
참석자 모두가 함께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합창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