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CTS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 포럼' 개최
5일 남원교회에서 ‘디아스포라 무슬림 선교를 위한 이슬람 바로 알기’ 포럼 개최

ACTS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은 '디아스포라 무슬림선교를 위한 이슬람 바로알기' 포럼을 개최했다.
ACTS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은 '디아스포라 무슬림선교를 위한 이슬람 바로알기' 포럼을 개최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하‘ACTS’)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원장 노규석 목사)이 ‘디아스포라 무슬림 선교를 위한 이슬람 바로 알기’포럼이 5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남한로 남원교회(담임목사 김재옥)에서 개최됐다.

1부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ACTS 정흥호 총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 가운데서도 복음에 대해서만큼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본질이 바뀌면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약속의 증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 총장은 이어 “여러 가지 위기와 어려움이 찾아온다고 해서 교회로써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면서 “코로나19로 한국교회와 교계의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교회와 성도들 모두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규석 목사가 '디아스포라 무슬림선교'에 대한 주제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노규석 목사가 '디아스포라 무슬림선교'에 대한 주제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국의 이슬람(ACTS 소윤정 교수) ▲디아스포라 무슬림 선교(노규석 목사) ▲이슬람의 신관(ACTS 소윤정 교수) ▲이집트 무슬림 세계관(최영조 선교사)을 주제로 각각 주제 강의를 진행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등 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ACTS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 소윤정 교수는 “제주지역에서 몇 년 전 발생했던 예멘 난민 이슈처럼, 지방에서도 충분히 이슬람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로 집중되었던 세미나들을 앞으로는 지방에서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제주포럼을 계기로 우리 한국 지역사회 이슬람 현황과 이슬람의 포교 전략과 같은 사안들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알리고 또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전략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세계지역연구소 아랍문화연구원은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이슬람권을 이해하고 향후 효율적인 문화적 접촉점을 모색하고자 설립되었다. 이슬람권 프로젝트를 위하여 필요한 재원을 발굴하고 교육하며 현장을 연구하고 지역 기관과 협의를 통하여 현장을 효율적으로 섬기고 있다. 무엇보다 이슬람권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을 고취시키고, 이슬람을 바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기도 프로젝트’와 이슬람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비지니스에 있어서 교회와 선임 전문가들, 현장의 일꾼들이 함께 기도하고 연합하는 ‘코이노니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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