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청주 서문교회에서 개최
"기독교 신앙이 옳다면 우주는 시작점이 있고,
무로부터의 창조로서 우주를 창조한 초월자가 있다"

박명룡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명룡 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부터 기독교를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증하는데 노력해 온 국내 유일의 기독교 변증세미나인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지난 7일, 청주 서문교회에서 개최됐다.

'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첫번째 강사로 나선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는 "기독교인들의 삶에 대해 비판하면 고쳐야겠지만, 신앙이나 교리를 비판할 때는 우리 것이 맞는지 점검하고, 그들의 말과 비교 검토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변증컨퍼런스는 인원 제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변증컨퍼런스는 인원 제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도올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 박 목사는 “기독교 신앙이 옳다면 우주는 시작점이 있고 무로부터의 창조로서 우주를 창조한 초월자가 있다”라며 “먼저 우주의 시작점에 대해 철학적으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사건은 우주의 전 역사에 걸쳐 흘러온 과거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쌓인 것이다. 우주의 시간은 사건들의 연속으로 이 우주가 유한한 시간 전에 존재하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현재는 결코 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과거는 유한하다”고 전했다.

안환균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안환균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과학적 근거로는 ‘빅뱅 이론’과 ‘열역학 제2법칙’을 들면서 “빅뱅 이론은 지금의 우주가 아주 오래 전 어떠한 힘에 의해 대폭발을 일으켜 생겨났고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븐 호킹도 우주와 시간 자체가 빅뱅이 일어났을 때 시작점을 가진다고 했다”라며 “열역학은 우주 안에서 사용 불가능한 에너지는 증가하는 반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줄어든다는 것으로 결국 유한한 시간 전에 절대적 시작이 있어야 했다”고 했다.

강연이 끝난 뒤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강연이 끝난 뒤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신천지 이단 옆차기'의 저자 백상현 기자가 '신천지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주제로 서울신학대학교 김성원 교수가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주제로 변증전도연구소 소장 안환균 목사가 '하나님의 교회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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