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평신도 영성 수련회 개최
만수교회, 내리교회 등 6개 교회로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제38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평신도 영성 수련회가 지난 14일 만수교회에서 열렸다.
제38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평신도 영성 수련회가 지난 14일 만수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평신도 영성 수련회가 인천 만수교회에서 개최했다.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회장 신현관 장로)가 주최한 영성 수련회의 주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평신도가 되자'.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는 정연수 감독(기감 중부연회), 황규진 목사(사회평신도사업위원회), 유재성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이경복 장로(장로회연합회) 등 평신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했다고 다한 것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했다고 다한 것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했다고 다한 것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정연수 감독은 "우리는 예배자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예배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 할때가 너무 많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우리는 예배의 본질에 집중하며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예배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정 감독은 "우리는 보이는 것에 관심을 갖지만 하나님은 은밀한 곳을 보시며 우리의 의도와 생각을 살피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예배를 드리며 정직과 거룩함으로 온전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감독은 "예배의 자리에 와있다고 온전히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신령과 진정이 없이도 많은 사역과 섬김, 봉사 등을 감당할 수 있다. 현재 나는 하나님 앞에 거룩함으로 세워져 있는지를 돌아보며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진심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한다"고 권면의 메세지를 전했다.

평신도 영성수련회 대회장 신현관 장로
평신도 영성수련회 대회장 신현관 장로

이어 국내.외 선교사와 비전교회 지원을 위한 선교기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신현관 장로는 "코로나 19로 전통적으로 실시되던 하계 수련회를 수차례 일정 변경하며 어렵게 준비했다.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한분 한분이 은혜받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개회예배 후에는 내리교회 김흥규 목사의 주제강연과 계산중앙교회 최신성 목사의 특강, 곽태권 목사의 영성집회가 이어졌다. 이번 영성 수련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만수교회를 거점으로 내리교회와 계산중앙교회, 약대교회, 일산교회, 온수교회 총 6개 교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