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 제60차 정기정회 개최
신임회장에 새인천침례교회 김기덕 목사 선출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태일 목사, 이하 인기총)는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산교회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총회장에 새인천침례교회 김기덕 목사를 선출했다. 

(사진 우측)김태일 목사(제59대 총회장)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사진 좌측)김기덕 목사(제60대 총회장)에게 총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우측)김태일 목사(제59대 총회장)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사진 좌측)김기덕 목사(제60대 총회장)에게 총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신임 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침례교회)
신임 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침례교회)

제 60대 총회장에 선출된 김기덕 목사(새인천침례교회)는 “지난 60년 동안 인천 지역의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채워가기 위해서 기도와 격려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 또한 1년의 임기동안 4천 여 교회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 나선 인기총은 이날 1부 예배와 2부 회무처리로 나뉘어 총회를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김태일 목사(계산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처럼’이라는 제목을 통해 “코로나와 같은 어려움은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인천의 교회가 하나되어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힘쓴다면, 더 이상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기신 본연의 일, 즉 기도와 말씀을 가르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고 성도들은 성령충만, 지혜충만, 믿음충만하여 하나님과 세상 가운데 칭찬받으면 된다"라고 권면했다. 특히 김태일 목사는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 인권조례 등 반기독교적인 사안과 문제에 대해 교회들이 적극적이고 하나된 목소리로 나서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2부 회무처리 순서에는 회칙 제3장 제7조 조직과 관련해서 교회위기대응단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제9조 기존 동성애대책위원회를 동성애반대 특별위원회로 명칭을 수정하고, 포괄적차별금지법 대책 특별위원회와 방역법에 대응하는 조직인 '민관방역대책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제4장 임원의 선임과 관련해서는 총회장 후보의 사정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공동회장단 회의를 통해 총회장 직무대행을 해당교단에서 순연하기로 한다'로 수정하고 해당 내용들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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