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중부연회 제32회 부천서지방회
유명근 감리사 “암울한 영적 시기,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가까이 해야”
특별모금 통해 비전교회 월세, 부담금 지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소속 31개 지방의 지방회가 각각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부천서지방 지방회(감리사 유명근 목사)가 기둥교회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제32회 부천서지방회가 6일 기둥교회에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제32회 부천서지방회가 6일 기둥교회에서 진행됐다.

교회 좌석 수 10%, 1m 이상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지방회에서 부천서지방 감리사 유명근 목사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유명근 목사는 “코로나 이후 교회를 향한 비난과 비판 속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고민해야할 때”라고 전하며 “사람들 반응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기도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암울한 영적 시기에도 믿음의 자녀들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참지식의 소유자로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사무엘이 기도를 멈추는 것은 죄라고 말했듯이 우리는 기도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지방회에서는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임원선출 뿐 아니라, 전도사와 신천 장로에 대한 품행통과, 장로 안수식과 은퇴식이 함께 진행됐다. 

부천서지방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감리사 유명근 목사
부천서지방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감리사 유명근 목사
지방회에서 모인 헌금을 비전교회 선교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명근 감리사, 정연수 감독
지방회에서 모인 헌금을 비전교회 선교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명근 감리사, 정연수 감독

한편, 감리회 중부연회 부천서지방은 코로나의 위기 가운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전교회를 위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12개 비전교회에 월세와 연회, 본부 부담금을 지원하며 섬김의 본을 보였다. 또한 이번 지방회를 통해 모인 헌금을 중부연회 소속 비전교회를 위한 선교비로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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