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신학생 위한 '한 끼 식사' 나눔
감신대 이어 협성대, 목원대로 사역 확대 계획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 이하 웨사본)가 신학생들의 한 끼 식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일, 감신대 기숙사를 찾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가 신학생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2일, 감신대 기숙사를 찾은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가 신학생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코로나 19로 학생 식당 운영이 1년 가까이 중단되면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2일, 감리교신학대(총장 이후정, 이하 감신대) 기숙사를 찾았다. 

웨사본 감리교웨슬리선교관장 이상윤 목사와 조정진 상임이사 등은 빵과 음료, 컵라면 등 130인분을 준비해 나눠주며 신학생들의 한 끼 식사를 도왔다. 

1학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감신대 대학원생 김도경씨는 "코로나 발생 이후 주로 간편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왔는데,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고 끼니를 지원해주신다는 말에 마음이 든든했다"면서 "웨사본의 섬김과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주현민씨도 "매 끼니 챙겨 먹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감사하고, 자주 찾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웨사본 조정진 상임이사는 "방학 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학생 식당이 운영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한국교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도자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상임이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순절 기간, 하루 한 끼 금식하며 식비 일부를 나누는 섬김 사역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주 2회, 한 끼 나눔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웨사본은 감신대 뿐 아니라 협성대와 목원대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 제공을 위한 '오병이어 도시락' 후원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오병이어 도시락' 참여 문의 : 1588-0692 / 010-3899-0126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웨사본은 신학생을 위한 한 끼 식사 제공을 위한 오병이어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 @ 출처=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웨사본은 신학생을 위한 한 끼 식사 제공을 위한 오병이어 도시락 캠페인을 전개한다. @ 출처=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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