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 권역별 세미나 개최
27일 탐라교회에서 제주노회 소속 목회자 대상 이슬람 세미나 개최
‘2021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통해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슬람 대책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이하 ‘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위원장 최광영 목사)는 27일 제주시 정든로1길 탐라교회(위임목사 민경민)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021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를 개최했다.
1부 예배는 부위원장 진용훈 목사의 인도로 회계 김종구 장로의 기도와 전문위원 정신길 목사의 성경봉독, 총무 이창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제주노회 노회장 김우영 목사가 ‘네 직무를 다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예배에 이어 비공개 이슬람 세미나가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김우영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전도자의 마음이 우리한테 있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마주할 고난과 사명 다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주님께서 사도바울에게 말씀하신 복음 전파의 명령은 그 시대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복음 전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숨죽이지 말고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기에 힘써 나가자”고 권면했다.
예배에 이어 환영사를 전한 이슬람대책위원장 최광영 목사는 “이슬람은 종교와 정치를 하나로 보는 전체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사회는 이들을 사회적 소수자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예장합동 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는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이 개혁주의 입장에서 어떻게 이슬람을 경계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교육하고 이를 목회 현장에 적용 가능토록 최대한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는 지난달 27일 창원서머나교회를 시작으로 25일 대전남부교회, 27일 탐라교회를 거쳐 다음달 11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차례로 열린다. 예장합동 '이슬람아카데미'는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새에덴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