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 위해 계획된 ‘믿어줄게 밀어줄게’콘서트
월드휴먼브릿지, 엠클래식, 만나교회, 성남시 공동 기획
1억원 수익금으로 청년기업 사업 컨설팅, 멘토링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청년들의 사회진출의 기회는 더욱 적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한 뜻이 모여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돕고 위로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릿지가 주최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엠클래식이 주관, 만나교회와 성남시가 협력해 지난 18일,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를 만나교회에서 개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릿지가 주최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엠클래식이 주관, 만나교회와 성남시가 협력해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를 만나교회에서 개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릿지가 주최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엠클래식이 주관, 만나교회와 성남시가 협력해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를 만나교회에서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의 전체 수익금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출연진들이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엠클래식(M.Classic) 대표 장수민씨는 “코로나 기간 동안 어려웠던 연주자들에게 이 수익금이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많았던 연주자들이 이번 수익금이 더 필요한 청년들에게 쓰여지길 바래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주자들의 수익금을 청년들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엠클래식(M.Classic) 대표 장수민
연주자들의 수익금을 청년들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엠클래식(M.Classic) 대표 장수민

이번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3년전 청년창업프로젝트를 통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선발된 자에게 임대료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현재 경기도 분당에서 2년 째 카페를 운영하는 임솔로몬씨는 청년창업프로젝트 수상자이다. 임씨는 “1년 동안 공간지원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은 멘토링이었는데 기독교 안에서 많은 보살핌이 있었던 것 같다. 원석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깎아서 세상에 탄생시킬 수 있게 도와주셨던 부분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임솔로몬씨는 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 수상해 임대료 지원, 멘토링 등을 받아 현재는 자립하여 카페를 운영중이다.
임솔로몬씨는 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 수상해 임대료 지원, 멘토링 등을 받아 현재는 자립하여 카페를 운영중이다.

월드휴먼브릿지는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기업을 공개모집 후 사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하겠다”고 이후 사업 계획을 전했다.

김진섭 사무총장(월드휴먼브릿지)은 “청년 여러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이다. 여러분들의 아픔에 가슴을 아파하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분들이 곁에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란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 여러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진섭 사무총장(월드휴먼브릿지)
“청년 여러분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의 미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진섭 사무총장(월드휴먼브릿지)

선한 마음으로 기획된 뜻 깊은 사업 ‘믿어줄게 밀어줄게’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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