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산교회 박성환 장로
나를 훈련시키는 하나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

딸을 잃은 슬픔으로 힘겨워하는 부모님을 위해 서울에서 지방인 창원으로 부모님과 함께 삶의 터를 옮긴 박성환 장로(창원남산교회). 박성환 장로는 창원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해 갔다. 현재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하나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박성환 장로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본다.

창원남산교회 박성환 장로
창원남산교회 박성환 장로

ㅣ삶의 시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를 훈련시키신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다
나를 서울에서 창원으로 보내신 하나님

Q. 장로님의 인생을 하나의 장르로 표현한다면?

<추리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하셨다. 그 이유를 찾아가고 은혜를 경험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다. 하나님이 다윗을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만드신 것처럼 나에게 행하신 것 같다.

내가 일곱 살 때 직업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 화천으로 잠시 이사를 갔었다. 그때 북한강에서 동네 친구들 30여 명과 함께 모여 놀았다. 그러다 수영을 못했던 나는 북한강에 휩쓸려 물에 빠지게 됐다. 물을 한번 두번 마시니 그만 정신을 잃었다. 그때 화천 국민학교를 다니던 누님의 담임선생님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선생님이 그 상황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 이곳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이 나를 구하기 위해 그 선생님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진료를 보고 있는 박성환 장로
진료를 보고 있는 박성환 장로

Q. 하나님의 첫사랑을 경험한 순간은?

나는 모태신앙이다. 첫사랑이라고 어느 한순간을 콕 짚을 순 없을 것 같다. 청소년 때 선교 단체에게 당신은 구원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그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 말씀 묵상과 여러 가지 사건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차근차근 경험해 왔다. 하나님은 로마서 3장 23절을 통해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셨고,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셨다.

Q. 하나님께서 많은 경험을 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하나님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셨다. 1986년 누님이 자가면역 난치병으로 가족의 품을 떠났을 때 딸과 함께 했던 추억으로 힘들어하셨던 부모님은 서울을 떠나길 원하셨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고향인 서울을 뒤로하고 지방인 경남 창원으로 이사를 했다. 내가 원하는 삶은 고향인 서울에서 사는 것이지만 창원으로 오게 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생소한 곳으로 와서 힘들었다. 그러나 창원남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며 하나님께서 기도훈련과 영성훈련을 시키셨고 직업적인 훈련도 시키셨다. 창원으로 오게 되면서 더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훈련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은 사역을 맡기신 것 같다.

창원남산교회 @출처=창원남산교회
창원남산교회 @출처=창원남산교회

ㅣ사역의 시선

하나님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
새벽기도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 받는다
모세처럼 하나님을 더 긴밀하게 만나고 싶다

Q. 지금 맡은 사역을 소개한다면?

나는 경남미래시민연대를 창립하고 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 사무총장으로 역임해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와 그 외에 기독교를 박해하는 악법에 대항하고 있다. 그리고 창조과학회 회원으로 진화론의 모순을 알리며 성경이 정한 바른 가치를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Holy Wave, 경남 마하나임장로회라는 기도 모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CBMC 경남연합회 소속으로 들어가 있다. CBMC는 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 place to Christ의 준말이다. 내가 하는 사업과 시장의 장소를 그리스도에게 연결하고 일터가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움직이는 모임이다. 그래서 나는 직원들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내 목표다. 그뿐만이 아니라 매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에게 1,000권의 성경을 43년간 전달해왔고 공군사령부에 방문해 800명의 병사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성경을 전달해주며 국가의 인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미래시민연대 출범식 @출처=박성환 장로
경남미래시민연대 출범식 @출처=박성환 장로

Q. 맡고 계신 사역이 많으신 데, 일에서 지쳤을 때 에너지 충전요법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사 40:31)라는 성경 구절처럼 새벽 기도에 참석해 하나님께 에너지를 충전 받는다. 또한 일에서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 평소에 테니스와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갈렙이 85세에도 하나님을 위해 일한 것처럼 나도 갈렙처럼 되고 싶어 노력하고 있다.

Q. 내 모습의 어떤 것을 더 개발하고 싶은지?

세상을 바라보는 판단력과 분별력이 더 개발됐으면 좋겠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뒤처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를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뿐만이 아니라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더 긴밀하게 만나고 싶고 영성이 깊어졌으면 한다.

박성환 장로가 본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박성환 장로가 본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ㅣ생각의 시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
하나님께 언제나 부름받고 일꾼으로 보내지길

Q. 어떠한 일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그 기준은 성경이다. 나는 하나님이 알려주신 기준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다.

Q. 마지막 하나님께 갈 때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이 있다.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께 실수도 많이 하고 죄송한 부분도 많지만,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나를 보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하나치과의원 의료진
하나치과의원 의료진

Q.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라”라고 나에게 하신 말씀이 너무 좋다. 오라고 하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다음에 여러 가지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다. 기도훈련과 영성훈련, 직업적인 훈련 등을 통해 때가 되면 하나님의 일꾼으로 “가라”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 하나님께 언제나 부름받고 주님의 일꾼으로 보내지길 소망한다.

ㅣ세상의 시선

하나님의 섭리를 거짓으로 만드는 시대,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로 거듭나자

Q. 장로님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악한 것을 선하다고 말하며 선한 것을 악하다고 말하는 진실보다는 거짓으로 가득한 시대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동성애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사람들이 연구를 통해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법칙이라고 말한다. 만유인력의 법칙과 관성의 법칙처럼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남자는 XY 염색체 여자는 XX 염색체로 인해 성이 결정된다. 그러나 지금의 동성애자들은 이러한 법칙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들이 옳다고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그 주장에 옳다고 판단하고 따라간다. 하나님이 만드신 섭리를 거스르는 세상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다.

Q. 변화했으면 하는 세상의 방향은?

하나님의 진리가 상실되지 않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로마서 3장 23절 말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를 통해 하나님이 인간 모두에게 죄인이라고 말씀하셨다. 지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경남미래시민연대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환 장로 @출처=박성환 장로
경남미래시민연대에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환 장로 @출처=박성환 장로

Q. 독자들에게 권면의 한마디

바울과 그의 제자인 디모데처럼 다음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동역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때 사용되길 바란다. 하나님께 훈련받는 동안 많은 고난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견뎌내어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