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교회 황용원 담임목사 취임예배 드려
말씀과 기도로 지역사회 복음화 앞장서는 사명 다짐
제주 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는 교회 되길 소망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노회장 고준영 목사) 소속 한사랑교회가 ‘황용원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예배순서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장 제주노회 노회장 고준영 목사(사진 왼쪽)가 황용원 목사에게 취임서약을 인도하고 있다.
기장 제주노회 노회장 고준영 목사(사진 왼쪽)가 황용원 목사에게 취임서약을 인도하고 있다.

1부 감사예배는 임시당회장 임종철 목사(주영광교회)의 인도로 부노회장 송창용 장로(모슬포교회) 기도와 제주노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빌레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부름받은 이의 과제(삼상 3:10, 18)’라는 제목으로 노회장 고준영 목사(사계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한 고준영 목사는 “목회자로서 첫 담임목회자는 많은 의미가 있다. 처음 부르심을 받은 만큼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사랑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고 더 좋은 것을 나누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 목사는 이어 “주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하고 증언할 수 있는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고 귀하고 귀한 성도들과 더불어서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는 목회자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축복한다”고 권면했다.

2부 목사 취임식은 노회장 고준영 목사의 인도로 노회 부서기 임종철 목사의 목사 소개와 취임서약과 회중서약, 취임선언에 이어 전노회장 강연홍 목사(제주성내교회)와 기장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이성재 장로(오수교회)가 각각 권면 및 축사를 전했다. 교인 대표 한동익 장로의 감사 인사와 축하 화환 증정 등 축하의 시간에 이어 인도자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사랑교회 황용원 목사 가족들이 취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사랑교회 황용원 목사 가족들이 취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사랑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받은 황 목사는 한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와 신학대학원(M.A)을 졸업하고, 인천교회 전임전도사와 제주성내교회 부목사를 거쳐 2021년 한사랑교회에 부임하여 목회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감사 인사를 전한 황용원 목사는 “복되고 성스러운 예식을 허락하시고, 목사 위임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하면서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한사랑교회 성도님들을 잘 섬기고, 지역사회를 위해 분명한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명랑남동길 25에 위치한 한사랑교회.
제주시 한림읍 명랑남동길 25에 위치한 한사랑교회.

한편 한사랑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제주 한림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하며 지난 2004년 창립한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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