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열왕기하 18:3-4)

위기와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빛이 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유다왕 히스기야가 왕 위에 올랐을 때는 유대의 온 땅이 영적으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 왕이 우상숭배 앞잡이 노릇을 했고 온 백성들은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면서 대대적인 개혁과 종교적 회복운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우상숭배의 온상지였던 산당들을 다 제거해 버리고 아세라 목상, 주상 등 모든 우상을 다 깨트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으로 섬겨 왔던 모세가 만든 놋뱀마저도 다 깨뜨려 버리고 그것을 느후스단이라 말했습니다. 놋조각 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히스기야는 무엇보다도 신앙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는 일을 우선시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발목을 잡는 방해물들, 신앙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일들, 영적 방해요소들을 과감하게 제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이 자라납니다. 나에게 있는 모든 방해요소를 제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믿음은 많이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결단하셔서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잘 제거해 낼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히스기야는 이렇게 우상숭배라고 하는 영적 방해요소를 과감하게 제거했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순종했습니다.

그때까지 아버지 아하스왕은 친 아수르 정책을 세웠습니다. 강대국인 아수르에 아부하면서 아수르의 눈치를 살펴 왔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단호히 거절하고 반 아수르 정책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매우 기뻐하시고 히스기야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과 같이 정직히 행하였더라' 성경은 히스기야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많이 어려울 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신앙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게으름 나태함 어떤 것이 되었던 잘 극복해내고 어려울수록 더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됩니다 힘들 때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히스기야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그런 성도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글ㅣ연제국 목사(주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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