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실행위원회에서 '교회 수 25처 미만 지방회 통폐합 총회 지시의 건' 논의
실행위원회 행정구역으로 통폐합은 무리하다며 예외 규정 요청
정동균 총회장, "논의한 의견들 상임위원회에 설명하여 좋은 결과 내겠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전국지역총연합회서 제1회 실행위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전국지역총연합회서 제1회 실행위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0차 전국지역총연합회가 지난 9일, 청주 백합순복음교회에서 제1회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역연합 부회장 배석범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총회 서기 성한용 목사의 대표기도, 서울강남지방회 회장 황충곤 목사의 성경봉독, 청주지방회 안영두 목사의 특송 후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이 “하나님의 사역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총회장은 “바울은 성령이 예루살렘에 가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듣고도 사명을 따라갔다”라며 “우리도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해 하나님의 칭찬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총회 총무 차제일 목사의 광고, 청주지방회 회장 김철용 목사의 인사말, 재단이사장 박광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정기실행위원회에서는재정 및 회계보고, 예산위원회 보고, 재판위원회 보고를 비롯한 회무를 처리하고 ‘교회 수 25처 미만 지방회 통폐합 총회 지시의 건’을 다뤘다.

실행위원들은 “통폐합 대상 지방회는 22개 지방회 중 16개 지방회가 해당이 된다”라며 “이는 기하성 서대문총회 시절 교단 문제로 여러 번 분열을 겪다 보니 파생된 특수한 상황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행정구역으로 통폐합은 무리가 따른다”라며 “전국지역총연합회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정동균 총회장은 “현재 직면한 특수한 상황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오늘 논의한 의견들을 상임위원회에 충분하게 설명하여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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