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경동주민센터 등 행복 박스 300개 전달
황순환 목사, "믿음의 공동체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감당하겠다"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회의 모델 제시하는 서원경교회

행복 박스 전달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 박스 전달 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서원경교회가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행복 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서원경교회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주민센터(동장 조만동), 복대2동주민센터(동장 박인숙) 등 관내 기관에 생활용품이 담긴 행복 박스를 기탁했다.

행복 박스 전달식에 앞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행복 박스 전달식에 앞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서원경교회는 성탄절을 맞아 이웃 사랑 헌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5만원 상당의 행복 박스 300개를 마련했다. 교회 내 어려운 성도 및 외국인 근로자에게 100개, 가경동주민센터에 100개, 복대2동주민센터에 100개를 전달했으며 강서보건소와 흥덕보건소 의료진과 모든 직원에게 롤케이크 150개를 전달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원경교회 황순환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이해 기쁘고 즐겁게 지내야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이웃이 고난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우리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로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사명인 세상의 이로움을 위하여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오른쪽)가 행복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오른쪽)가 행복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서원경교회는 오는 29일, 작은 교회와 기관 50여 곳을 초청하여 ‘비전더함축제’를 통해서 비전과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경동 조만동 동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팬더믹과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에 있는 많은 취약계층에게 행복 상자를 기탁해 주신 서원경교회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보내주신 행복 상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가경동, 복대2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300여 가정에게 행복 박스를 전했다.
이날 가경동, 복대2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300여 가정에게 행복 박스를 전했다.

한편 서원경교회는 오는 29일, 작은 교회와 기관 50여 곳을 초청하여 ‘비전더함축제’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비전과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제시한 서원경교회는 2022년에 “독거노인 반찬 나눔 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봄•가을 바자회”,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 “시골교회와 도시교회가 연계한 어깨동무 농산물 직거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원경교회 성도들이 행복 박스를 나르고 있다.
서원경교회 성도들이 행복 박스를 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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