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리모델링과 성도들 신앙 정체성 점검 위한 느헤미야 프로젝트 진행
바울오케스트라, 마르투스합창단, 시온성가대 등 입당 감사 콘서트 열어
마르투스합창단 우물파기 후원금 일천만원 전달로 따뜻한 연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바울교회(담임목사 신현모)가 성전을 리모델링하고 지난 12월 31일, 저녁 9시 40분에 입당 감사 콘서트를 개최했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바울교회 성전에서 입당 감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바울교회 성전에서 입당 감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느헤미야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번 성전 리모델링은 노후화된 성전을 리모델링하여 다음 세대의 예배 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더불어 100일간 공사 기간 동안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점검하고 각자 마음속 성전도 리모델링하는 특별 새벽기도도 병행했다. 

신현모 담임목사는 “코로나 같은 아무리 큰 어려움도 우리 마음을 견고히 하여 이겨내고 새해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자”고 축복했다. 
신현모 담임목사는 “코로나 같은 아무리 큰 어려움도 우리 마음을 견고히 하여 이겨내고 새해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자”고 축복했다. 

신현모 목사는 “코로나 위기의 때가 보이는 성전을 보수하고 마음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다”면서 “20년 앞을 내다보며 다음 세대에 굳건한 예배의 자리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느헤미야 프로젝트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마르투스 합창단(단장 이복만)은 해마다 우물파기 후원을 통해 해외 빈민국 식수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마르투스 합창단(단장 이복만)은 해마다 우물파기 후원을 통해 해외 빈민국 식수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100여 일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성전에서 진행된 이번 입당 감사 콘서트는 바울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의 웅장한 주악에 맞춰 전 출연진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소프라노 고아라가 'Nella FAntasia'를 열창하고 있다.
소프라노 고아라가 'Nella FAntasia'를 열창하고 있다.

마르투스합창단은 ‘은혜 아니면’, ‘사명’을 부르며 은혜로운 찬양으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소프라노 고아라와 바리톤 김동식, 남성앙상블, 시온성가대 등이 출연해 코로나로 지치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바리톤 김동식이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바리톤 김동식이 '투우사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별히 마르투스합창단은 해외 빈민국 식수 위생환경 조성을 위한 우물파기 후원금 일천만 원을 전달하여 따뜻함을 더했다.

우물파기 후원금을 마르투스합창단 이복만 단장(우)이 신현모 담임목사(좌)에게 전달하고 있다. 
우물파기 후원금을 마르투스합창단 이복만 단장(우)이 신현모 담임목사(좌)에게 전달하고 있다. 

단장 김순기 장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입당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다”며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기에 찬양의 역사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장 김순기 장로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입당 감사 콘서트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단장 김순기 장로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입당 감사 콘서트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역수칙과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본당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바울교회 시온성가대와 바울오케스트라,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할렐루야를 찬양하고 있다. 
바울교회 시온성가대와 바울오케스트라, 참석자들이 기립하여 할렐루야를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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