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캄보디아 김미애 선교사 단독 파송
2월 출국하여 어린이 선교사역 및 전도 사역에 주력

전주 우리들교회(담임목사 박병덕)가 9일 캄보디아 김미애 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렸다.

이날 캄보디아로 파송된 김미애 선교사는 2월에 출국하여 프놈펜에서 선교 유치원 운영 및 유아 교사 양성, 기독교 유아교육과정 개발을 중점 사역으로 추진하며 전도 사역에 힘쓰게 된다. 

김미애 선교사가 파송 기도를 받고 있다.
김미애 선교사가 파송 기도를 받고 있다.

박병덕 목사 인도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우리들교회 문양배 장로가 기도하고, 합동 총회세계선교회 증경부이사장 박재신 목사(양정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전북제일노회장 박영기 목사(남원주사랑교회)가 축도했다. 

선교사로 부르심에 확신을 갖고 서약하고 있다. 
선교사로 부르심에 확신을 갖고 서약하고 있다. 

박재신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는 보냄으로 시작된다”며 “나를 대신해 파송되어 사역하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달라”며 책임지는 파송을 강조했다. 

또 “선교사의 사역 열매는 선교사만의 것이 아니라 파송한 모두의 열매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증경 부이사장 박재신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증경 부이사장 박재신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명 및 파송식은 선교사 소개, 서약, 파송기도, 공포, 파송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선교회로부터 김미애 선교사를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하는 파송장이 수여되고, 우리들교회 박병덕 목사에겐 파송패와 이사 위촉장이 전달됐다. 

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목사(좌)가 우리들교회 박병덕 목사(우)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목사(좌)가 우리들교회 박병덕 목사(우)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증경노회장 설안선 목사(새백성교회)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등 어려움으로 오히려 교회들이 선교사 파송을 중단하려고 하는 때에 우리들교회는 오히려 단독 선교사를 파송하게 됐다”며 교회와 선교사에게 축하를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재승 목사(큰빛교회)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역사다”며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하나님이 책임지고 이루실 것이다”고 믿음으로 선교지에 나갈 것을 강조했다. 

우리들교회 이종섬 원로목사가 김 선교사를 격려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이종섬 원로목사가 김 선교사를 격려하고 있다.

김 선교사를 단독 파송하기까지 기도로 씨를 뿌려온 이종섬 원로목사(우리들교회)는 “선교사는 힘들어도 화가나도 잘 참아야 한다”며 “내가 죽고 주님이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면했다. 

이번에 캄보디아로 파송되는 김미애 선교사는 우석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우석대대학원 아동복지학 석사와 전북대대학원 교육학 박사를 마쳤다. 또 우석대 부설 우석유치원 원감 및 예수병원어린이집 원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대, 우석대, 전주대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유아교육 전문가다.  

김미애 선교사가 파송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미애 선교사가 파송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미애 선교사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시며 그 일에 작은 도구로 사용됨이 큰 기쁨이다”며 “캄보디아 어린 영혼들이 복음을 받아 생명의 삶을 살고 캄보디아를 복음의 나라로 이끄는 증인이 되도록 힘써 섬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캄보디아 선교를 위해 준비하던 중 우리들교회를 만남에 감사하며 계속 기도의 끈이 이어지길 부탁했다. 

김미애 선교사 모친 이정귀 권사가 오카리나 연주로 딸의 앞 길을 축복하고 있다.
김미애 선교사 모친 이정귀 권사가 오카리나 연주로 딸의 앞 길을 축복하고 있다.

축가 시간엔 우리들교회 성도들이 ‘파송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으며, 특별히 김 선교사의 어머니 이정귀 권사가 오카리나로 ‘주님 다시오실 때까지’를 연주해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모든 성도들이 김미애 선교사를 축복하며 보내는 선교를 다짐하고 있다.
모든 성도들이 김미애 선교사를 축복하며 보내는 선교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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