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주지방 장로회, 바울교회 김수열 장로 회장 추대
김수열 신임 회장 '신앙의 선배들처럼 힘 있게 사역 할 것'
전주지방회장 박동희 목사 '불확실한 현실 속 하나님께 희망을 걸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지방 장로회(회장 이용훈 장로) 제49회기 정기총회가 15일,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서 회장에 김수열 장로(바울교회)를 박수로 추대하고 회무처리와 연합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성 전주지방 장로회 이용훈 이임 회장(좌)과 김수열 신임 회장(우)
기성 전주지방 장로회 이용훈 이임 회장(좌)과 김수열 신임 회장(우)

신임 회장 김수열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전주지방 장로회가 49회기를 맞았다. 그동안 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신앙의 열정을 가지고 힘써왔는데 그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많은 회원들이 함께 기도하고 합력해서 다른 어떤 장로회보다 힘 있게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자”고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신임 회장 김수열 장로가 49회기 회무를 시작하고 있다.
신임 회장 김수열 장로가 49회기 회무를 시작하고 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김수열 장로의 사회로 직전회장 김재홍 장로(바울교회)가 기도하고 서기 이주복 장로(인후동교회)가 성경봉독한 후 전주지방회장 박동희 목사(봉동바울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또 48회기 임원들의 특송이 이어진 후 총무 황찬우 장로(성민교회)의 광고,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48회기 임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48회기 임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전주지방회장 박동희 목사(동산바울교회)는 설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신년사를 인용하며 “국수주의나 백신 불평등 등의 문제를 모든 나라가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팬데믹을 끝낼 수 있다는 말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한 사람의 말에 희망을 걸기보단 말씀을 의지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희망적이고 바람직한 자세다”고 강조했다. 

전주지방회장 박동희 목사가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신 목적’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전주지방회장 박동희 목사가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신 목적’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평신도 지도자로 세우시고 사명을 주셨기에 늘 깨어 있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세상과 교회에 외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회가 진행된 바울교회 담임 신현모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총회가 진행된 바울교회 담임 신현모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회원보고와 인사 및 경과보고,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용훈 회장(인후동교회)은 개회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고통스럽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전주지방 장로회를 보호해 주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은 은혜다”고 말했다.

이용훈 회장이 정기총회를 인도하며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용훈 회장이 정기총회를 인도하며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장로회 수련회와 호남지역 장로수련회 참석과 순회 예배 등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 회기에서도 힘써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구 임원이 임원교체를 진행하고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구 임원이 임원교체를 진행하고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원선거에선 전 회기 부회장 김수열 장로(바울교회)를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부회장에 김영문 장로(정읍교회), 이태영 장로(바울교회), 황찬우 장로(성민교회)를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49회기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자문위원: 양근영(성민) 홍성식(바울) 이태근(상삼) ▶직전회장: 이용훈(인후동) ▶회장: 김수열(바울) ▶부회장: 김영문(정읍), 이태영(바울), 황찬우(성민) ▶총무: 김영권(태평) ▶부총무: 조형제(인후동) ▶서기: 장종원(상삼) ▶부서기: 이종옥(성민) ▶회계: 최성선(정읍) ▶부회계: 강국현(태평) ▶감사: 최병석(하리), 이주복(인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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